대전 대덕구, ‘제27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 성료… 달집태우기 ‘장관’

금강변 일원서 전통 세시풍속 재현… 강강술래·불꽃축제 등 주민 화합 다져 장호산 기자l승인2026.03.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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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충규 대덕구청장 및 내빈들이 정월대보름을 앞둔 28일 ‘27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에 참석해 액운을 쫓는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28일 병오년 대보름을 맞아 신탄진 현도교 금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덕구가 주최하고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추진위원회(회장 홍석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알밤 굽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신밟기와 길놀이, 소원 고사와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본 행사에서는 소원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불꽃축제가 차례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달집이 타오르며 금강변을 밝혔으며, 이어진 강강술래와 불꽃 점화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홍석표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도 안전하고 뜻깊은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탄진 지역 전통문화 행사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소원 달집의 환한 불빛처럼 대덕구민 모두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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