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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전쟁 이미지.(이미지 제작 출처=쳇GPT).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다른 나라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강화하는데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 등을 선물 보따리로 안기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해결과 관련한 자위대 파견 등은 슬그머니 넘어가는 분위기다.
양국의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보인 ‘빠져나가기 전략’은 한국 등 군함 파견을 요청받은 국가들에게도 선행 사례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우리 군함 파견과 관련해 국민들의 여론을 들어본 결과, 군함 파견을 반대하는 여론이 50%를 넘는 수치였다.
한국개럽이 3월 셋째 주(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군함 파견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관한 한국 유권자의 생각은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함을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 55%, '파견해야 한다' 30%로 파악됐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군함 파견 반대가 우세한 가운데, 성향 보수층은 찬반(45%:42%) 비슷하게 갈렸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반가량(56%) 찬성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참고로, 2022년 6월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해서는 '비군사적 지원만' 72%, '군사적 지원해야 한다' 15%,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 6%였다.
과거 한국인의 해외 전투병 파견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예컨대 2003년 3월 이라크전 당시 미국의 전투병 파견 요청에는 76%가 반대(:찬성 16%), 그해 9월 이라크 치안 유지 목적 전투병 파견 요청에도 55%가 반대(:찬성 37%)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 67%가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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