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첫 무대 선보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소리의 여정 ‘가야금 연주자 황현선’ 무대 박기성 기자l승인2026.03.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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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 공연 홍보이미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6 시즌,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첫 번째 무대를 오는 25일(수) 오전 11시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

<우·아·한>은 충청권에서 국악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전 국악 음악회로,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국악의 대중화·생활화 및 지역의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 연주자들을 초청해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최고의 창작음악을 선보이며 국악원의 대표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무대는 가야금 연주자 황현선이 장식한다. 황현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야금을 시작해 충남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대학 국악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음악극 <자라는 자라>, <정수정전>, <저승할망>과 현대음악 퍼포먼스 콘서트 <멕베스 소리의 심리학>, <햄릿 소리의 심리학> 등에 참여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하루를 듣다 틱톡;60’으로, 초당 한 박자(60BPM)의 리듬을 바탕으로 우리의 심장 박동과 맞닿은 하루의 흐름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은 ▲‘새벽_새벽의 숨’을 시작으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의 자진모리와 휘모리 장단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분주한 아침을 표현한‘아침_아침의 빛’▲도시의 소음과 내면의 흐름을 담은 ‘오후 햇살의 무게’ ▲‘밤 밤의 적막’ ▲‘하루시간의 숲’으로 이어지며 변화하는 하루의 시간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오후햇살의 무게’에서는 호주 원주민의 전통 관악기인 디저리두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 무대에는 창작음악그룹 <그림>의 관악 연주자이자 월드뮤직그룹 <지온> 대표인 정진우가 참여해 사운드 디자인과 함께 대금, 단소, 디저리두 연주를 선보인다.

오병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은 “국악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음악회 <우·아·한>을 통해 동시대 최고의 국악 아티스트와 세계적인 창작음악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www.daejeon.go.kr/kmusic) 및 놀티켓(nol.interpark.com)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로 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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