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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금) 현재 6.3지방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47일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갈수록 격차를 벌이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9%,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각각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이 2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주째 현 정부 출범 후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2월 초 25%에서 4월 초 18%(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현 정부 출범 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작년 8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는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제9회 지방선거 국면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와 견주기도 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대통령 탄핵 후 출범한 정부 초기 치러지는 선거란 점에서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8년 전 이맘때 수준을 소폭 밑돌며, 특히 20·30대 지지세가 달라졌다. 2018년 4월 통합 기준 당시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2%였고,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약 80%, 50대 67%, 60대 이상에서 58%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무당층 25%였고, 연령별 민주당 지지도는 20대 50%(남성 44%, 여성 56%), 30대·40대 60% 내외, 50대 49%, 60대 이상 39%였다.
최근 20·30대─8년 전에는 대부분 10·20대였다─의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 지지도는 40·50대보다 현저하게 낮고, 해당 연령대 성별 양상도 다르다는 것. 지난달 통합 기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6%, 연령별로는 20대 48%(남성 37%, 여성 59%), 30대 61%(남성 54%, 여성 70%), 40·50대 70%대 후반이다. 20대 남성의 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는 20%:24%, 30대 남성 30%:24%, 20대 여성 41%:8%, 30대 여성 44%:16%다.
이 같은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6.3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여당 후보 또는 야당 후보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을 묻는 질문에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5%,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28%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격차는 2주 전과 다름없으며,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 4월 17%포인트로 커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66%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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