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고독사 예방 ‘데이터 기반 대응 체계’ 가동

위험군 198명 발굴·관리…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안전망 강화 장호산 기자l승인2026.04.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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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행된 숲 체험 활동 사진

대전 유성구는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위험군 발굴부터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까지 아우르는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섰다.

유성구는 ‘2026년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조사표를 활용해 일반 현황과 거주 형태, 사회적 고립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규 고독·고립 위험군 47명을 발굴하고, 기존 관리 대상자에 대한 재조사를 통해 151명을 관리 대상으로 선별했다.

또한,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알코올 질환 정보 등 27종의 고독사 위기 징후 정보를 활용한 대응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층에는 민간 전문 수행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료 서비스와 숲 체험 활동을 추진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다.

노인층에는 전력·통신 데이터·모바일앱 등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AI(인공지능) 안부 전화와 유선 확인, 현장 출동까지 연계하는 ‘AI안부든든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도시락 지원, 1:2 맞춤 동행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 사업 홍보와 고독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물품을 제작·배부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고독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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