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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가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5월 4일(월)로 6.3지방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D-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6.3지방선거의 핵심 주자들인 단체장·교육감 및 시의원 후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살펴봤다.(편집자 주)
“세번째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8년간 쌓아온 4대 혁신의 기반 위에서 유성구를 ‘성과로 증명하고 삶으로 체감하는 미래 혁신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는 지난 4월 7일(화) 진행된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유성을 미래 혁신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용래 후보는 유성이 과거 온천문화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는 것과 관련, “유성온천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유성의 정체성과 연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난 8년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용래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유성구청장 초임과 재임 8년간 구정을 운영하셨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 많은 구정을 펼쳤는데 그것들을 몇 가지로 요약한다면 △창업혁신을 비롯해 △마을혁신 △돌봄혁신 △문화혁신 등으로 크게 구분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창업혁신이란 어은‧궁동 일원에 지속가능한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것이지요. 민·관협의체를 구성, 입주·기술 창업지원을 하는 한편 어궁혁신포럼(커피챗)을 개최하거나 앵커건물 조성(스타트업파크 등), 스타트업박람회 등을 개최했어요.
또 △마을혁신의 경우 학하동 복합커뮤니티센터·신성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비롯해, 보건소 신청사 준공 이전과 아가랑도서관 개관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향상시켰습니다.
△돌봄혁신의 경우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낸다는 취지로 「유성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해 왔어요. 140개 기관단체 협력을 통해 돌봄 필요자 1만 6,200명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이밖에 △문화혁신을 통해 사계절 축제 활성화를 비롯해,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지속 추진 등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 8년 간의 유성 구정 운영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지난 2025년은 유성구가 ‘글로벌 혁신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도시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보여준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성구는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안산첨단 국방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맞았습니다. 다만, 일부 사업의 경우 행정 절차 지연이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 등으로 추진 속도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특히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도, 용지 부족에 따른 타 지역 이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단지의 적기 조성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단지가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인구 유입을 좌우하는 기반인 만큼 실제 사업 추진 의지와 정부·대전시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8년간의 유성 구정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시했던 핵심 포인트를 1~2가지 꼽아주신다면요?
▲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과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행정'을 우선 원칙으로 삼아 지난 8년간 구정을 운영했습니다.
첫 번째로, 대덕특구와 대학이 밀집한 유성은 인재가 모이는 곳이지만, 정작 창업하고 정착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에서 출발해 어은·궁동을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스타트업파크 등 앵커시설을 조성했으며, 스타트업박람회와 어궁혁신포럼(7회, 143명 참여)을 지역에 정착시키려 노력했지요.
두 번째로,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실행력으로 37개 공약사업 중 32개를 완료하고 평균 이행률 96%를 달성했어요. 특히 걸어서 10분 거리 마을커뮤니티 공간 18개소 조성을 비롯해 스마트경로당 120개소 확대, 통합돌봄 1만 6,200명 지원 체계 구축은 모두 임기 내 완성한 약속들입니다.
- 최근 불황으로 인해 유성구의 핵심 중심지인 봉명동 일대에도 빈 점포가 늘어가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무엇인가요?
▲ 봉명동을 비롯한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유성구는 대전 자치구 중 골목형 상점가를 가장 많이 지정(45개소)해 지역 상권 보호기반을 마련했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총 84억 원 규모)과 경영회복 지원사업(1만 639명, 각 50만 원)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직접 경감했습니다.
또한 충청권 최초로 저녁 시간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5개 구 최초로 점심 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를 확대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습니다.
- 유성은 과거 온천문화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8년 동안 어떤 노력이 있었으며 향후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요?
▲ 유성온천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유성의 정체성과 연결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지난 8년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유성온천 통합브랜드 ‘유온(YUON)’출시 △‘다시 온(溫) 유성온천’ 여행 주간 추진 △유온 버스킹 행사 등 문화 행사 개최 △유성온천문화체험관 건립 착공 등 유성의 온천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성온천을 중심으로 △온천로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거리 조성 △유온(YUON) 브랜드 고도화 △온천시설·숙박·상점가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구축 등 온천·문화·여가가 어우러지는 사계절 관광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유성구는 어떻게 구정에 AI를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요?
▲ AI는 이제 특정 기술이나 산업을 넘어, 행정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의 질,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과 업무 방식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성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과 주민 생활 속에 적용하는 데 주력해오고 있습니다. 권역별 디지털전환(DX)센터 3각 체계를 통해 구민의 디지털·AI 역량을 높이고, 유성아이배움터‧AI놀터 운영, AI 기반 돌봄서비스 등 AI를 특정 계층이 아닌 전 세대가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기술로 확장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역별 AI 준비도 지수에서 비서울권 1위를 기록하며, AI 기술을 개발·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전국 최상위 수준인 지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유성구청장 3연임에 성공할 경우 향후 4년간 유성구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가 간략히 설명한다면요?
▲ 핵심 방향은 3가지로, 첫째,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지난 8년간 어·궁동에 창업 기반을 닦았다면, 앞으로 4년은 실제 성과가 나오는 것을 보여줄 시기입니다. 유성구에 법인을 낸 기업이 몇 개인지, 고용 창출 효과는 어떻게 되는지를 수치화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연계 지원 경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재 18개소인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하고, 통합돌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이·계층에 관계없이 홀로 남겨진 사람이 없도록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열린 의사결정과 전 세대가 체감하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친환경(탄소중립)·민생경제·안전일상을 실행축으로 모든 정책에 적용해 나가겠습니다.
- 유성구 유권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하신다면요?
▲ 늘 구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년, 유성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창업·마을·돌봄·문화 전반에서 쉼 없이 도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자세로 책임 있게 구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말이 상징하는 도전과 성실함, 끊임없는 전진의 의미처럼, 유성구도 그동안 다져온 정책과 행정의 기반 위에서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까지 구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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