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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기념회 홍보이미지. |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오는 15일(금) 신간 '다시, 경청: 경청 너머, 더 깊은 소통의 길' 출판기념회를 연다.
권 전 시장측은 6일(수)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출판기념회 개최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권 전 시장은 지난 2013년 출간한 ’경청‘ 이후 13년 만에 ‘다시 경청’을 들고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온도를 기록하며, 대전의 내일을 함께 고민한 소통과 실천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실천의 의지를 담아, 권 전 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매일 아침 시민들과 나눈 글과 대화를 바탕으로 ‘다시, 경청’을 엮어냈다는 것이다. 새벽 하천에서 만난 자원봉사자의 숨결, 어려운 시간을 견디는 자영업자의 한숨,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삶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사계절의 흐름 속에 오롯이 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권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 소식을 접한 적지 않은 시민들은 '다소 쌩뚱맞다'는 느낌이다. ‘6.3지방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도 않은 인물이 때아닌 이 시점에 출판기념회를 왜 개최하느냐’는 지적이다.
시민 A모씨는 “출판기념회 홍보문자를 전달받았다.”며 “행사장에 안 갈 수도 없고, 다소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이번 저술은 권 전 시장이 정치를 다시 재개할 때를 겨냥해 모아온 글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추정되나 이번 출판기념회가 자칫 더불어민주당 안팎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본래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자칫 비난의 화살을 뒤집어 쓸 가능성도 높은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 역시 지난 2월 6.3지방선거 출마를 운운하며 출판기념회를 한 후 곧바로 사퇴해 구설수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범계 의원은 지난 2월 28일(토)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통한 대한민국 구조 개혁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박범계 의원은 3월 13일(금)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ㆍ충남 통합을 전제로 통합특별시장 출마선언을 했으나 통합논의는 멈춰섰다.”며 “삭발 결기로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여러 장애가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혀 시민들로부터 “그러면 출판기념회는 왜 했느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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