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6 지방선거>전문학 서구청장 후보 인터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고, 바로 실행하는 현장형 서구 행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박기성 기자l승인2026.05.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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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학 서구청장 후보.

“제가 구청장이 된다면 정책을 만들 때부터 구민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를 확대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도 구민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전문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는 지난 9일(토) 오전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진행된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구민주권시대’를 강조했다.

전문학 후보는 “서구의 핵심 먹거리는 기존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산업을 결합하는 게 핵심.”이라며 “특히 청년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창업 지원과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서구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잘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을 위한 행정의 핵심은 일자리, 경제, 생활.”이라며 “이 삼박자가 어우러져 실제 소득과 삶의 질이 좋아지는 정책을 만들도록 집중해 서구가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 기반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학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어렵게 최종 후보로 선출됐는데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요?
▲ 이번 경선은 큰 의미를 갖게 된 과정이었습니다. 여러 예비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저를 선택하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구를 바꾸라는 요구, 더 나은 행정을 해달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고 봅니다. 이젠 함께 경쟁했던 예비후보들과는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하나로 모아 더 좋은 서구를 만드는 데 쓰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들었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로 연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빠르게 만들겠습니다. 서구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현재 대전시 서구의 구정에 있어서 ‘이런 점은 좀 아쉽다’ 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봤나요?
▲ 가장 아쉬운 점은 ‘주민 삶 현장과 행정의 거리’입니다. 정책은 책상 위의 서류가 아니라 주민들이 숨 쉬는 삶의 자리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정책이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결정되면 실제 생활과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는 속도입니다. 계획이 있어도 실행이 늦어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속도가 중요한 시대인데, 행정은 여전히 과거 방식에 머문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고, 바로 실행하는, 현장형 행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구민들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 언젠가 전문학 후보께서 ‘구민주권시대’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 용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 ‘구민주권시대’는 말 그대로 구민이 행정의 주인이 되는 구조입니다. 지금까지는 행정이 결정하고 구민이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구민이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방향을 함께 정하면 행정이 이를 지원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바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책을 만들 때부터 구민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를 확대하고, 결과에 대한 평가도 구민이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바뀌어야 합니다. 구청 중심이 아니라 구민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이것이 서구 행정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입니다.

- 대전시 서구는 지리적으로 도심지역과 외곽의 농촌지역으로 구성돼 있는데 도심지역의 경우 갈수록 노후화가 심화돼 가는데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저는 권역별로 특성에 따른 해법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도마, 변동, 정림 등 원도심은 재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집수리와 소규모 정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청년 창업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살리겠습니다.
둔산권은 재건축·리모델링을 활성화해 도시 기능을 끌어올리고, 주차 문제 등 현안도 개선하겠습니다. 동시에 청년창업과 디지털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겠습니다.
도안 신도심은 부족한 문화·체육·교통 인프라를 빠르게 보완해 생활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기성·가수원권은 자연을 살린 생태·힐링 공간으로 키워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이처럼 권역별 특성을 살리고 서로를 교통으로 연결해 서구 전체를 하나의 균형 잡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인구 감소 또는 도심 노후화, 불황과 맞물린 일자리 감소 등은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인데 서구의 핵심 먹거리는 무엇이고, 서구가 앞으로 중시해야 할 핵심 구정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지요?
▲ 서구의 핵심 먹거리는 기존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산업을 결합하는 게 핵심입니다. 서구는 의료, 교육, 행정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교육, 생활서비스 중심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창업 지원과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서구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잘 갖춰야 합니다. 주민을 위한 행정의 핵심은 일자리, 경제, 생활입니다. 
이 삼박자가 어우러져 실제 소득과 삶의 질이 좋아지는 정책을 만들도록 집중하겠습니다.
서구는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 기반을 확실히 만들겠습니다.

- 갈수록 관광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돼 오고 있는데 서구에서 강조할 수 있는 관광산업이나 향후 키워나갈 관광 인프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서구에 대형 관광지는 없지만 오히려 생활형 관광에 강점이 있습니다. 갑천과 천변시설, 근린 녹지, 생활문화시설을 연결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이 됩니다. 갑천 수변과 도안호수공원, 도솔산을 연결해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생태 힐링벨트를 만드는 것이지요.
또 여기에는 대전예술의전당과 이응노미술관 등 고품격 문화시설도 위치하고요. 기성·가수원권은 장태산과 노루벌을 중심으로 자연 체험과 치유 중심 관광지의 가치가 큽니다. 휴양림, 숲길 체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기반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관광은 지역경제와 연결돼야 의미가 있습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로컬 콘텐츠를 함께 묶어서 보고 끝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자연과 도시과 공존하는 것이 서구의 강점입니다. 이 강점을 살려 서구를 도심과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시로 키우겠습니다.

- 서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향후 4년간 서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가요?
▲ 앞으로 4년을 민생 중심, 속도감 있는 실행, 확실한 결과, 세 가지 원칙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민생 분야는 구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부터 해결하겠습니다. 교통, 주거, 일자리 같은 생활 직결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계획만 세우고 늦어지는 행정이 되지 않도록 결정하면 바로 실행하는 행정체계를 만들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바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4년 후에는 서구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 서구 유권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하신다면요?
▲ 지금 서구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선택은 그 변화를 위한 선택입니다.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서구의 새로운 4년을 만들겠습니다. 서구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바꿀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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