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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
’숙면을 취하기 위해 잠자기 전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라‘는 말은 늘 강조돼 오는 말이지만 휴대폰 사용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이 말은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뉴욕타임즈가 6월 11일(현지시간) ’숙면을 위한 이 비법을 시도해보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숙면을 취하기 위해 먼저 휴대폰을 멀리하라는 조언 등 몇 가지 비법들을 소개해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먼저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휴대폰을 멀리 두라는 조언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까지 휴대폰을 들고 이것 저것 검색을 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는 어떤 내용을 검색하든 뇌를 자극한다고 세인트루이스 존 J. 코크런 재향군인 병원의 수면 의학 전문의인 샬리니 파루티 박사의 말을 인용했다.
살리니 파루티 박사는 “소셜 미디어 피드가 어떤 모습이든 여전히 뇌를 자극하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인지적, 정서적 참여와 각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유고브(YouGov)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3%가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항상 또는 자주' 검색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부정적인 정보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먼저 휴대폰과 약간의 거리를 두라고 조언했다. 이 연습은 지난해 학술지 'Technology, Mind and Behavior'에 발표된 연구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 동안 디지털 디톡스를 한 참가자들이 다음 날 디지털 디톡스를 하지 않은 날에 비해 휴대폰 사용량이 줄고 기분이 더 좋았다고 보고했다는 것.
그러므로 숙면을 위해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휴대전화를 꺼두고, 밤새도록 꺼둔 채로 두라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으로는 휴대전화를 다른 방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팔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 침대에서 일어나야만 휴대전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라고 조지타운 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이자 해피 테크랩(Happy Tech Lab) 운영자 이며 위 연구의 공동 저자인 코스타딘 쿠슐레프는 조언했다.
또 다른 방안으로 잠자리를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보라는 조언이다.
파루티 박사는 미리 계획을 세워 스크롤하는 대신 할 수 있는 아날로그 활동을 몇 가지 준비해 두라고 권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거나, 뜨개질을 해보는 것도 좋다는 것.
파루티 박사는 “그 시간에 명상처럼 마음을 진정시키는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저는 자기 전에 30분 동안 천천히 의식을 치릅니다. 꼼꼼한 피부 관리, 스트레칭, 정리 정돈, 그리고 다음 날 입을 옷을 미리 준비하는 것까지 포함해서요.”
'바디 일렉트릭: 디지털 시대의 숨겨진 건강 비용과 웰빙을 되찾는 새로운 과학'의 저자인 마누쉬 조모로디는 발바닥에 마사지 볼을 굴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이 풀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쓰다듬어 주는데, 그 강아지는 저에게 일종의 휴식 부적 같은 존재예요.”라고 덧붙였다.
쿠슐레프 박사는 책(가급적이면 아날로그 방식)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몰입감 있고 재미있는 책을 읽되, 공포소설 등 자신을 불편하게 할 만한 내용은 피하라고 추천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씩 이 디톡스 루틴을 시도해 보라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잠들거나 더 오래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지적이다.
파루티 박사는 “작은 변화라도 성공입니다.”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는 보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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