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덕구청장 당선인, 타운홀미팅서 여론 수렴

전통시장·사회적기업·마을기업·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 한자리에 박기성 기자l승인2026.06.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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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김찬술 대덕구청장 당선인

김찬술 대덕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첫 행보에 나섰다.

김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오정창의제작소 1층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장애인기업,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주체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전통시장과 상점가 관계자들은 주차 공간 부족과 상권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장동 주민들은 코스모스 축제의 예산 확대와 주민 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중리동·오정동·비래동 상인회 관계자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고객 유입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마을기업과 생태관광 분야 관계자들은 대청호와 계족산, 이현동 생태마을 등 대덕구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과 지역 환원형 복지기금 조성 등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됐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지역 기업과 행정기관 간 정기적인 소통 창구 마련과 함께 공공구매 확대, 판로 지원 강화 등을 요청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찬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현장을 찾고 있는 이유는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며 “보고서와 통계도 중요하지만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상인,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덕에서 생산한 물품은 대덕에서 먼저 사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업체 우선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덕형 지역화폐를 통해 대덕구민뿐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소비까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대덕에서 번 돈이 다시 대덕에서 쓰이는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들을 검토해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과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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