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와 서울아산병원의 업무 협약식. 이희윤 KAIST 연구부총장(왼쪽)과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
의료산업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수학을 통해 찾는 융합 연구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서울아산병원에 의해 본격적으로 모색된다.
KAIST 수리과학과(학과장 이창옥)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학과장 오연목)는 9일(수) 오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의료분야 산업수학 융합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우선 △ 의료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공동연구 △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인 저장과 분석에 관한 공동연구 △ 양 기관의 연구인력상호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영상 데이터를 수학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와 의료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그 기술을 상용화 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KAIST 수리과학과는 순수수학 뿐 만 아니라 영상처리 수학, 생물수학, 확률과 통계적 방법론 등 산업과 관련된 수학 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는 의과학과 의공학을 연구하는 30여명의 교수진들이 참여해 중개 및 융합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분야 문제해결에 수학적 모델을 다양하게 활용 할 계획이다.
이창옥 KAIST 수학과학과 학과장은 “2000년대 들어 수학이 금융, 바이오, 제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수학과 의학이 만나는 새로운 융합연구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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