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소년이 만든 17주간의 이야기 ‘유성On마을별’

진잠중 ‘지금, 제철’ 에세이집…문지중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빛나’ 공개 장호산 기자l승인2026.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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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 청소년이 만든 17주간의 이야기 유성On마을별 사진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진잠중학교와 대전문지중학교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유성형 마을 교육과정 ‘유성On(온)마을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유성On(온)마을별’은 유성구 나래이음교육지구와 대전시교육청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학이 협력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난 3월부터 17주간 운영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마을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한 출판물과 공연을 공개했으며, 지역 예술인과 마을활동가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진잠중학교는 마을의 계절과 일상을 기록해 에세이집으로 제작하는 ‘제철행복기록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팜을 방문해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체험했으며, 지역서점 대표의 강의와 사진촬영 교육, 친환경 플라워 체험 등에 참여하며 경험한 내용을 독립 에세이집 ‘지금, 제철’​으로 담아냈다.

대전문지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작사한 곡과 신체 언어를 결합한 블랙라이트 융복합 퍼포먼스를 운영해 창의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펼쳤다.

발표회에서는 낯선 교실에 홀로 남겨진 전학생이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무언극과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빛나’​를 선보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학생들이 마을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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