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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생명과학고 그린바이오 모의결혼식 사진 |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는 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 주관으로 지난 7월 15일과 16일 ‘2026 그린 바이오 프로젝트, 결혼공간 꽃장식 모의결혼식 프로젝트 수업’을 공개하고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3학년 전공과목인 ‘결혼공간장식’ 수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공개수업이다. 학생들이 실제 플로리스트가 되어 결혼식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며 제작, 설치, 발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젝트의 주제는 ‘The Green Promise, One Earth, One Love’다. 결혼이 두 사람의 사랑을 약속하는 순간이라면, 학생들은 그 의미를 확장해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작품에 담았다. 친환경 플로랄폼 사용, 생화 비율 확대, 꽃의 재활용, 식물 재료의 퇴비화, 친환경 포장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실천을 공간 디자인 속에 구현하며 아름다움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웨딩 문화를 제안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과 간 융합교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를 중심으로 조리제빵과는 웨딩 케이크를, 자동차·건설기계과는 웨딩카를, 토탈미용과는 신랑·신부 스타일링을, 조경과는 자연친화적인 공간 연출을 담당하여 하나의 완성된 결혼식을 함께 만들었다. 학생들은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직무 수행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 행사에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결혼공간 꽃장식과 모의결혼식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문제와 실천 방안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임재범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의 전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완성해 가는 교육의 결과물이다”라며 “꽃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그린 바이오 교육의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장호산 기자 nightland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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