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의료기관 13곳, ‘뇌졸중 치료 1등급’ 평가

심평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30일 누리집 통해 공개 박기성 기자l승인2026.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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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24년 사망원인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이 2024년(11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결과를 30일(목) 심평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전국 112곳 의료기관이 1등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85.17점이며, 95점 이상인 1등급 기관은 112곳 의료기관(41.8%)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되어 있어 지역 내 급성기뇌졸중 의료서비스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 의료기관 112곳 가운데 충청권은 유성선병원 등 13곳(도표 참조) 포함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치명률이 높고 치료가 지연될 경우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

심평원은 종합병원 이상 268개소(상급종합병원 46개소, 종합병원 222개소)를 대상 의료기관으로 2024년 10월∼ 2025년 3월까지 6개월 진료분을 분석했다. 증상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급성기뇌졸중 구조(인력, 시설 등) 및 진료 과정·결과에 대한 13개 평가지표를 평가내용으로 했다.

평가 결과, 10차 평가대비 시설·장비와 필수인력을 확보하고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운영하는 기관은 증가했고, 허혈성·출혈성 뇌졸중 최종치료에 대한 적시치료 및 사망률 감소 등 의료서비스 질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다만, 전체 평가대상 기관 중 동맥내혈전제거술을 실시한 기관은 56.7%,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를 실시한 기관은 58.6%로 확인돼, 응급·중증 필수의료인 뇌졸중 최종치료 제공 역량이 의료기관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뇌졸중은 증상 발생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시간이 환자의 생존과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인 만큼 뇌졸중 환자가 최종치료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의료기관의 치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급성기뇌졸중 평가 결과 충청권 1등급 기관 현황.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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