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투자펀드 조성해 유성의 실행력 확보할 계획!”

정용래 유성구청장, 미디어대전과 나눈 취임 인터뷰에서 강조 박기성 기자l승인2026.08.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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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미디어대전과 취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첫 3선 유성구청장에 취임한 정용래 청장은 자신의 1호 공약인 ‘지역투자펀드’ 조성과 관련, 최근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가칭) 유성 글로벌스타 창업혁신펀드로, 출자방식은 유성구가 출자자(LP)로 참여하고 모태펀드·대전투자금융 등 정책펀드 운용사(GP)를 선정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출자 규모는 구 기금을 통해 10~20억 원 펀드를 마중물 성격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모태펀드, 기금 등과 연계해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벤처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술창업기업은 시드 단계 이후 민간투자 연계가 부족해 성장단계 투자 공백이 발생한다는 것. 이에 민선 9기 지역투자펀드 공약을 구체화해, 창업-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창업도시 유성의 정책적 상징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정용래 청장은 밝혔다.

이와함께 정용래 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일관적으로 ‘실용 행정’을 강조하며 형식적 의전이나 절차를 줄이는 대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는 등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미디어대전과 가진 취임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첫 3선 유성구청장에 취임하셨는데, 먼저 소감 한 말씀만 해주시죠?
▲ 먼저, 저를 민선 9기 유성구청장으로 뽑아주신 37만 유성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정용래 개인을 지지하고 뽑아주신 게 아니라 과거로의 회귀 대신 미래를 향한 도약을, 현재의 만족보다 더 좋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유성구민들께서 선택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지만, 3선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선의 경험에 초선 때의 열정을 더한다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더 추진력 있게 구정을 펼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초심의 열정과 마음으로 구정에 임하겠습니다.

- 지난 두 번의 임기 동안 가장 뜻깊고 의미 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유성구민들의 노력의 결과가 대외적인 평가로 이어져, 유성구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강한 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실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유성구는 2년 연속 전국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하고,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에서 환경안전 1위, 인구 경쟁력 2위 등 전국 최상위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부문 5년 연속 1위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0대 우수 지자체 선정 △기업가정신 확산 공로 중기부 표창 등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적표는 유성구가 살기 좋은 지방 도시의 모범이자 표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 취임과 동시에 일관적으로 ‘실용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그 실체는 어떤 것인가요?.
▲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적응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도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민선 9기를 시작하며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는 대신,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실용 행정’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 취임과 동시에 수행비서를 없앴습니다. 의전에 필요한 인력과 절차를 줄이고, 그만큼 주민과 정책에 집중하기 위해 단행한 조치입니다. 둘째, 형식적인 내빈 중심의 행사에서 주민의 행사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행정입니다. 글자 그대로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신속하고 실행력 높은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 청장님께서 설정한 민선 9기 구정 방향과 전략은 무엇인가요?
▲ 유성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강한 도시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넘어 세계의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더 좋은 미래’를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 삼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다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도시 △기후위기 대응,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도시 △AX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문화도시, 를 민선 9기 유성구의 5대 전략으로 설정했습니다.

- 1호 공약과 결제가 ‘지역투자펀드’ 조성이었는데 취지와 추진 계획은 무엇인가요?
▲ 국내 벤처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기술창업기업은 시드단계 이후 민간투자 연계가 부족해 성장단계 투자 공백이 발생합니다. 이에 민선 9기 지역투자펀드 공약을 구체화해, 창업-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창업도시 유성의 정책적 상징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명칭은 ‘(가칭) 유성 글로벌스타 창업혁신펀드’로, 출자방식은 유성구가 출자자(LP)로 참여하고 모태펀드·대전투자금융 등 정책펀드 운용사(GP)를 선정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출자 규모는 구 기금을 통해 10~20억 원 펀드를 마중물 성격으로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모태펀드, 기금 등과 연계해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대전교도소 이전, 안산산업단지 조성 등 유성구가 직면한 현안이 많은 것 같아요.
▲ 먼저,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단순히 유성이나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전시,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과 연계된 현안 사업입니다. 다행히 최근 법무부가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결을 위한 전담기구인 ‘민자·개발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간 만큼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유성구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해 해결해야 할 현안입니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역으로 선정됐지만, 그린벨트(GB) 해제와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참여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의 첨단기술 기업체들이 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해당 지역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도시는 커지는데 유성구의 교통 인프라 확충은 더디다는 지적이 많아요
▲ 현충원 IC 신설과 동서대로 완전 개통 등은 대전 서남부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현충원 IC 설치 예정지의 경우, 대전 서남부권의 핵심 생활권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교통망 부족으로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사업은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이패스 IC 방식으로 선회하고, 지난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사업이 예타를 통과한 만큼 지역민들은 조속한 추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서대로(유성대로~화산교) 완전 개통 역시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둘러야 할 사업입니다. 앞으로 서남부권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동서대로 완전 개통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교통 혼잡은 물론 생활 불편과 도시기능 단절이 불가피합니다.

- 마지막으로 유성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유성이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강한 도시로 발전하고, 여러 분야에서 값진 성과와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37만 유성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유성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이 기회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 차례 유성구청장의 경험과 초심의 열정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이자,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유능하게 일 잘하는 지방 도시의 모델이 되어 유성구민의 자부심을 더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유성의 더 큰 도약과 함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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