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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센터장 박란이)는 1일(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여성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6년 대전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를 슬로건으로 1898년 9월 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의 의미를 오늘의 시선으로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성평등한 지역사회의 미래를 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시민과 여성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한 16개 홍보·체험 부스를 비롯해 한국시니어모델협회의 패션쇼와 성악 공연, 시 낭송 등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민들은 공연과 체험, 전시 등에 직접 참여하며 성평등의 의미를 일상에서 살펴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전시장 여성상 3명을 비롯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12명, 대전시의회 의장상 5명에게 각각 상을 수여하며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에 힘써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지역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기회·자립·참여·안전·연대·미래’의 가치를 쌓아 올리는 여권통문 퍼포먼스를 펼치며 성평등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2026 다시 쓰는 여권통문 공모전’에는 총 2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의를 거쳐 8개 작품이 시민 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여권통문의 역사적 정신 계승, 여권 신장과 평등한 사회 실현, 가사·돌봄의 평등한 실천 등 다양한 성평등 의제가 담긴 가운데 행사 당일 시민 스티커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성평등 양육 토크쇼’에서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영민 PD와 다양한 양육 경험을 가진 참여자들이 돌봄과 양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사와 돌봄을 특정 성별의 역할로 구분하기보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참여하는 양육 문화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김인식 원장은 “이번 기념식은 128년 전 여권통문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여성들의 뜻을 오늘의 시민들이 함께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성평등은 특정한 성별이나 세대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의 기본 가치인 만큼 오늘의 참여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세종 양성평등센터는 성주류화 제도 지원과 성인지 교육, 정책 모니터링 및 지역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성평등 정책 확산과 기반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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