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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로케이 타이베이지점 직원들이 현지에서 취항 3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9월 7일(월) 자사 최초의 대만 정기노선인 청주-타이베이 취항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2023년 9월 7일 청주-타이베이 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지난 3년간(2023년 9월 7일~2026년 8월 31일) 총 2,684편을 운항하며 누적 48만 3,480석을 공급했고, 이 기간 39만 478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같은 기간 평균 탑승률은 80.76%를 기록해 취항 이후 꾸준히 기복없는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선 내 대만 국적 승객의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청주-타이베이 노선 대만 국적 비율은 2024년 16.4%에서 2025년 20.1%로 오른 데 이어 2026년 1~8월에는 약 31.9%까지 상승했다.
올해 여름 성수기인 6~8월에는 이 비율이 평균 약 49.5%까지 치솟으며, 대만인 탑승객이 전체 승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만인 탑승객 비중이 취항 첫해 대비 3년 만에 15%포인트 넘게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됐다는 것. 에어로케이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및 청주, 대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지역관광재단과 함께 대만 현지 여행업계·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대만 내 청주·충청권 인지도를 높이고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에어로케이가 전주, 순창, 무주, 부여, 증평, 계룡 등 지자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대만 승객 유치를 위한 협업에 나선 행보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타이베이 정기노선 취항 이후 에어로케이는 대만 지역 부정기편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5년 1월 인천-가오슝과 청주-펑후에 처음 부정기 취항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인천-화롄, 2026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까지 취항하며 대만 내 취항 도시를 순차적으로 넓혀왔다.
오는 동계기간(2026년 10월 25일~2027년 3월 27일)에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이 매일 운항 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후 시간대 노선도 요일에 따라 하루 최대 2회까지 추가 투입돼, 이용객들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의 견조한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상시 매일 2회 운항 체제로 전환하고, 성수기에는 매일 3회까지 증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청주국제공항 대만 노선 확대의 출발점이자 지난 3년간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노선"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대만 인바운드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노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충청권 유일의 거점항공사로 현재 국내선을 포함해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7개국 2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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