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에 한참 부족한 두사람!’

박기성 기자l승인2026.09.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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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양자 순서 로테이션 질문).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에 대해서는 30%가 긍정, 48%가 부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21%가 긍정, 61%가 부정 평가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하는 김민석 대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4명)의 긍·부정 평가는 54%:27%,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66%:30%다. 전임 정청래 대표 시절에도 민주당 지지층 기준 당대표 역할 긍정률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밑돌았다. 정청래 대표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률은 작년 9월 77%, 올해 2월 64%였고, 같은 시점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각각 91%, 94%였다(전체 유권자 기준 55%, 58%).

장동혁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268명)의 긍·부정 평가는 취임 한 달 무렵이던 작년 9월 69%:19%, 올해 2월에도 57%:33%로 긍정론이 우세했으나, 이번에는 39%:49%로 역전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직전 조사까지 장 대표에게 긍정적이던 극보수자('매우 보수적' 67명)의 기류가 달라졌고(2월 66%:28%→42%:53%), 약보수자('약간 보수적' 217명)에서도 부정론이 강해졌다(37%:46%→25%:57%).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여야 대표 14인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를 했다. 지금까지 유권자로부터 가장 후하게 평가받은 인물은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전체 52%, 새누리당 지지층 82%)이며, 가장 박하게 평가받은 인물은 2015년 7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전체 18%,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27%)다.

그러나 이후 두 인물의 궤적은 엇갈렸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박근혜는 탄핵당했고,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직무 긍정률로 임기를 끝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 볼 때 2012~2015년에는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 대표들이 제1야당이던 민주당 계열 대표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지지정당별로 보더라도 새누리당 지지층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자당 대표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2021년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0선에 1980년대생으로 주목받으며 선출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지지정당별·성향별 긍정률이 비슷했고, 자당 지지층에서 부정률이 높아 다소 이례적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7%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또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로 나타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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