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회덕향교, ‘2026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지역 유림·주민 등 60여 명 참석… 오성 학덕 기리고 대덕구 평안·번영 기원 박기성 기자l승인2026.09.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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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 회덕향교 ‘2026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 대전 대덕구 회덕향교 ‘2026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대전 대덕구(구청장 김찬술)는 20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회덕향교(전교 나기선) 주관으로 ‘2026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제례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대덕구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제례의식을 함께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초헌관, 송석근 은진송씨 대종회장은 아헌관, 권인호 대전시의원은 종헌관을 맡아 오성(五聖)에게 잔을 올렸다.

석전대제는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봉행되며, 유교 전통에 따른 제례 절차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절차에 따라 성현을 기리며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간직한 전통문화는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회덕향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전대제가 봉행된 회덕향교 대성전은 조선시대 지방 교육의 중심지로, 대전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제5호로 지정돼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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