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026 동구동락 축제’… 미식과 음악으로 가을밤 달궜다

세계 미식부터 야간공연·체험까지… 소제동 일대 축제로 ‘들썩’...철도관사촌·지역 상권 연계 눈길… 개청 50주년 구민의 날 의미 더해 박기성 기자l승인2026.10.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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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동락 축제.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 ‘2026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구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파민 동구, 바이브 소제’를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다양한 공연, 소제동의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심 속 가을 축제의 즐거움을 전했다.

올해는 ‘미식’ 테마를 한층 확대했다. 15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푸드 스트릿’,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제 라운지·펍’, 유명 셰프의 디저트 요리 시연을 만나는 ‘소제 히든 레스토랑’ 등 다채로운 먹거리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대전의 밀가루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케이크 아이싱 경연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맛보는 즐거움에 만드는 재미까지 더했다.

▲ 동구동락 축제.

축제의 밤은 음악과 공연으로 채워졌다. ‘동구동락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D-Live 소제’, EDM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소제동 일대는 낮과 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축제장으로 꾸며졌다.

소제동의 옛 정취를 담은 ‘레트로 소제 게임존’과 인쇄거리의 특색을 살린 ‘동구 잉크 그래피티’,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철도관사촌을 둘러보는 ‘동구동락 어드벤처’와 카페거리·전통시장 연계 이벤트를 통해 축제의 활기를 주변 관광지와 지역 상권으로 연결했다.

특히, 축제 첫날에는 동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제38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구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동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동구동락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음악, 소제동만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동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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