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14일 4-H대학 입학생 및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충남도4-H대학 수료식 및 영농정착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H대학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년 간 4차례의 교육을 거쳐 총 33명이 수료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를 목표로 농업경영체의 환경 분석과 전략적 사업계획 작성 교육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발표스킬 습득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직접 발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실시돼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4-H연합회 강신관(35·논산 양촌)씨는 “많은 젊은 영농인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품고 있다”라며 “충남도4-H대학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도화선 같은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수료식에 이어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된 4-H회원 영농정착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도 함께 열려 도내 젊은 영농인들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의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 김창희 농촌지도사는 “이번 4-H 대학으로 젊은 영농인들의 지적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4-H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