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타운앞 황토길 준공식

대전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 아파트 뒤 녹지대 광장에 2.2km의 황톳길이 조성돼 주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구는 17일 장종태 서구청장, 박범계 국회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황톳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황톳길 조성사업지는 대규모 주거밀집지역으로 건전한 여가 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파트단지 주변 녹지대에 황톳길 조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증가하고 있었다.

해당 사업지는 황톳길 포장을 비롯해 계단과 안내판 설치, 초화류 식재 등을 통해 기존 산책로에 자연친화 황톳길을 조성해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심 속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억 원으로 특별교부세를 받아 추진됐으며,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12월 공사가 완료됐다.

이로써 서구에는 한밭대로변 1.1km, 둔산대로 갑천삼거리 앞 3km, 이번에 조성된 2.2km를 포함해 총 6.3km의 황톳길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