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둬야 할 '메르스 상식 10가지'

질의 응답을 통해 알아보는 메르스 상식들 박기성 기자l승인2015.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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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가 갈수록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은 어떤 질병인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 시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증상(기침 또는 호흡곤란 등)을 보인다. 일부 사례에서도 확인했듯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 메르스는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나?
▲2012년 4월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15년 5월 현재까지 25개국에서 1167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47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유럽 질병통제청 15.5.29일 기준).
원 발생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지속 발생 중이며 중동지역 이외의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에서도 유입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중동지역 국가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이집트, 예맨, 레바논, 이란
중동지역 외 국가 : 터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튀니지, 알제리,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대한민국, 중국

3. 메르스는 어떻게 감염되나?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 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 있으며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 낙타와의 접촉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2일 낮 12시 현재 2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대부분이 병원내 질병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당분간 병원 입원 환자에 대한 병문안 시 기본적인 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지키는 주의가 요구된다.

4. 메르스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을 보이나?
▲주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을 보인다. 소화기 증상(설사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5. 메르스의 잠복기는 얼마나 되나?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잠복기는 평균 5일(2일~14일) 정도다. 즉,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정도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이 때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따라서 2주가 지나도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메르스가 아닌 셈이다.

6. 확진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자도 의심환자에 속하나?
▲다음과 같은 경우 밀접접촉자로 봐야 한다. 먼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 아울러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인 등). 이밖에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등이 이에 속한다.

7. 메르스 감염 여부가 의심될 경우 어디로 연락하나?
▲질병 감염여부가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043-719-7165)로 전화해 의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8.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어디에 어떻게 구축돼 있나?
▲대전의 경우 충남대병원에 25병상이 구축돼 있으며 충남의 경우 단국대천안병원에 35병상이 구축돼 있다. 또한 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3곳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구축돼 있는 등 전국적으로 16개 병원에 516개 병상이 구축돼 있다. 따라서 이들 병원에 불가피하게 방문 시 위생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의가 요망된다.

9. 메르스의 심각성은 어느 단계에 와 있는가?
▲현재의 상황은 2일 대전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경계단계’ 수준이다.
위기 경보 수준은 모두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 ‘관심단계’, 2단계 ‘주의단계’, 3단계 ‘경계단계’, 4단계 ‘심각단계’ 등이다. 3단계인 ‘경계단계’는 메르스의 국내 유입 후 타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국가는 전국의 방역요원을 24시간 비상방역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심각한 만큼 개인의 위생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기인 것이다.

10. 메르스 관련 각종 소문들이 무성해 공포감이 확산되는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탓에 국민들이 혼란스러운 상태다.
그러나 어떤 질병이든 개인의 위생과 관련이 깊은 만큼 손 씻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하기, 몸의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지나친 음주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철저한 위생 관념을 갖고 생활한다면 메르스 공포감은 사라질 것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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