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추위,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서 정 기자l승인2016.0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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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 안팎을 기록하며 추위가 다시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겨울철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되면서 저체온증이나 동상, 동창(추위로 손·발, 얼굴 등 몸의 일부가 얼어 헐은 현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97명, 동상 14명, 동창 1명, 기타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6%로 여성보다 3.2배 많았고, 연령은 65세 이상이 36%를 차지했다.

이 중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94명이며, 사망자는 충남과 경기, 부산에서 각각 1명 씩 모두 3명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

도내에서 사망한 한랭질환자는 당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20일 밭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저체온증으로 결국 사망했다.

지난 겨울(2014년 12월∼2015년 2월)에는 도내 32명을 비롯 전국적으로 434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12명(충남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처럼 겨울철마다 한랭질환자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부터 모니터링 및 감시체계를 가동,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특히 앞으로 기온 변동 폭이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장갑과 목도리를 착용하는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평소보다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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