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로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요즘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메르스 확산세도 다소 꺽일 것으로 보건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주말 메르스 공포를 훌훌 떨치며 잠시 머리를 식힐 마땅한 곳은 없을까?
대전 근교에 있는 상소동산림욕장과 오토캠핑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주말과 휴일 도심을 떠나 삼림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는지.
■상소동산림욕장 및 오토캠핑장
무더운 여름,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청량한 계곡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소동산림욕장이다.
특히 이곳은 겨울철, 눈이 수북하게 덮힐 때 산림욕장 주차장과 사방댐을 잇는 메타세콰이어길을 걷는 운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길의 중간에 백설공주가 살았음직한 멋진 성과 돌탑이 길의 묘미를 더한다.
특히 오는 15일 개장하는 오토캠핑장은 모두 41개의 텐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동구청은 다음달 23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는데 주말의 경우 이미 예약이 마무리된 상태다. 그러나 평일에는 아직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문의 전화는 (042)251-4771 (동구청 공원녹지과 산림담당).
삼림욕장의 경우 취사는 물론 야영이 일절 금지되며 자전거 및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진입할 수 없다. 또한 애완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반면 오토캠핑장의 경우 취사가 자유롭다. 이곳에는 화장실은 물론 취사장, 샤워장까지 마련돼 있다. 동구청은 조례개정을 통해 이곳의 이용료를 비수기 2만원, 성수기 2만 5000원의 요금을 징수 할 방침이다.
▲교통정보
대전광역시 동구 상소동 산1-1번지인 이곳은 대전-통영고속도로 남대전나들목을 나와서 우회전해 17번 국도 옛길인 산내길로 진입하면 3.2km 지점 좌측에 입구가 보인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비래동을 기점으로 대전역을 경유해 마전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501번 버스를 이용해 상소동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오전 5시 50분~오후 10시 30분까지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변 맛집
상소동산림욕장 입구를 통과하는 구금산선 17번 국도 주변은 동구의 맛집 멋집으로 이어지는 ‘맛길’이다. 산림욕장을 나와 좌회전해 만인산으로 길을 잡으면 전통의 멋을 살린 운치 있는 식당 ‘옛터’가 있다. 한식이 주 메뉴로 짜여 진 이 식당은 석갈비, 냉면, 낙지버섯불고기, 한우석등심, 돌판통오리훈제 등의 요리에 곤드레나물돌솥비빔밥을 곁들이는 상차림으로 구성된다(042-274-4020).
허브공원을 조성해놓은 웰빙식당 허브공원은 필수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꽃과 허브를 닭가슴살, 날치알과 함께 허브향기만의 특별한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는 허브꽃밥, 직접재배한 유기농야채와 우렁쌈장으로 싸먹을 수 있는 돌솥비빔밥, 참나무로 훈연한 오리훈제, 대지의 사과라 불리는 허브 케모마일이 어우러진 수제비돈까스 등이 주메뉴다(042-274-5372, 5374).
만인산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공원 만인산휴게소의 한식당은 한식전문이며 쑥 사리를 곁들여 먹는 상추쌈 샤브샤브로 유명하다. 2층매점에서는 일반 음료를 판매는 물론 오뎅, 호떡, 핫바, 핫도그 등 간식거리도 판매한다(042-274-0070).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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