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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병원 진료실 로비의 휑한 모습. |
대전지역 메르스 확진자인 70대 남성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특히 이들 2명 모두 지난달 27~31일 대전지역 최초 전파자인 16번 확진자(남, 40세)와 건양대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했었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2명(12번째, 13번째 사망자)을 발표했다.
12번째 사망자는 23번 확진자(남, 73세,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로 지난달 27~31일 사이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이날 밤 9시 30분경 숨졌다.
또 13번째 사망자는 24번 확진자(남, 78세, 천식/고혈압)로 지난달 28~31일 사이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밤 10시 20분경 사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 가운데 12일 현재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사망자 2명 모두 16번 확진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했던 확진자이며 지난 3일 사망한 36번 확진자(남, 82세) 역시 16번 확진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했었다.
이로써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확진자 3명이 사망했으며 1명의 입원환자와 1명의 입원환자 간병인 등 2명이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되는 등 6인실 병실에서 3명 사망, 2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16번 확진자는 이처럼 강한 전파력을 지닌 슈퍼전파자란 점에서 향후 그가 거쳐간 병원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여지가 우려된다는게 의료당국은 지적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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