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하게 도로 점령한 운전학원 교습 차량들

박기성 기자l승인2016.02.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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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한편을 점령한 도로주행 연습 차량들

일부 운전교습학원 차량들이 도로주행 교육 및 도로주행 시험을 이유로 일부 도로를 점령하고 있어 인근 기관 및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운전교습학원 도로주행 교육 및 시험차량의 경우 흥일, 향우, 신탄, 송강, 효성, 한밭 운전학원은 학원 내에서 출발하지만 학원 내 출발 여건이 안 되는 D, M, S 운전학원은 학원 밖 도로주행 지정노선에서 출발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특정 도로를 점령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전시립미술관 및 예술의전당 인근 도로의 경우 D자동차운전학원의 도로주행 차량들이 10여대씩 한쪽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다.

D학원의 경우 대전 시내에서 수강생이 가장 많은 학원이며 이로 인해 이곳에서 도로주행 교육 및 도로주행 시험을 치르는 차량들도 많은 편이다.

이들은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지정한 도로주행 장소’라는 팻말을 설치한 채 시도 때도 없이 한쪽 편 도로의 한 차선을 점령하고 있어 이 인근 도로의 주차 질서가 흐려짐은 물론 예술단체 기관의 이미지 훼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D학원의 도로점령으로 인해 특히 주말 공연행사가 많은 이들 기관마다 적지 않은 불만이 있다.

이들 예술단체의 한 관계자는 “기존 주차장도 가뜩이나 외부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를 해놓는 바람에 정작 이용객들이 힘들어하는데 외부 도로까지 경찰청에서 도로주행 장소로 허가를 내줘 예술 기관으로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이로인해 예술 공연장의 이미지마저 훼손되는 만큼 하루빨리 외곽도로로 이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예술 관련 기관에서 불만을 토로했고 이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며 "지정 장소를 옮길 때까지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운전학원에 협조를 당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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