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장면, 실생활로 다가온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특허 증가 박기성 기자l승인2016.03.07 12: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헤드업 디스플레이

SF 영화 ‘아이언맨’에는 최첨단 철갑 슈트를 입고 비행하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눈앞에 갖가지 정보들이 펼쳐진다. 비행 속도는 물론 기상조건, 비행에 장애가 되는 정보에 이르기까지 제공되는 정보도 다양하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이와 같은 장면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자동차 앞 유리에 속도, 내비게이션 안내 등 주행 정보를 표시해 주는 장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Up Display) 특허 출원이 증가하면서 영화속의 장면들이 실생활로 다가오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최근 10년(‘06~15년)간 자동차 헤드업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출원은 총 504건으로, 활발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하프 미러(반사 필름)를 자동차 앞 유리측 일부에 설치하고, 하단에서 조사되는 영상을 반사해 주행 속도, 방향 지시 등 간단한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동차 앞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전방 카메라, GPS 및 각종 센서와 연동해 주행 정보를 직접 표시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3건으로 가장 많고, 현대오트론(33건), LG전자(28건), 덴소(日, 2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원 주체별로는 내국인이 303건(60.1%), 외국인이 201건(39.9%)을 차지했고, 내국인 중에서는 대기업(164건, 32.5%), 중소기업(81건, 16.1%), 개인(31건, 6.2%) 순으로 조사됐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구조 및 배치 관련 기술(172건, 34.1%), 광학 기술(132건, 26.2%), 주행 환경 인식 기술(71건, 14.1%) 등이 주를 이뤘다.

특허청 김재문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스마트 자동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에 IT 기술이 본격 접목되고 있다”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보급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