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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화동과 중촌동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각각 공단의 만성적 악취와 쓰레기 악취이며, 충남 금산군은 농업 신기술 개발과 공장에 의한 환경피해 문제입니다.”
KAIST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 해결의 해법을 찾아 나섰다.
KAIST 사회기술연구소(소장 이홍규)는 한국화학연구원, (사)대전시민사회연구소, 시민참여연구센터와 함께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 도출을 위한 지역사회 욕구조사 및 연구주제 발굴 활동’ 보고서를 통해 연구주제 27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역의 대학‧연구소‧시민이 협력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조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는 사전조사 및 지역민들과의 심층면접을 거쳐 이슈를 발굴한 후 그 이슈를 주민 워크숍과 전문가 워크숍에서 최종 확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지역의 대표적 사회문제를 가진 곳이 어디인지와 도출된 사회문제 해결 사업이 지역 내 인적자원과 협력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대전 대화동(도시산업화 지역), 대전 중촌동(주거 낙후지역), 충남 금산군(특용작물 중심의 농업지역)을 선정했다.
이어 지역거주 주민, 산업단지 근로자, 지역공동체, 시민사회조직, 행정지원조직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와 시민(대화동 16명, 중촌동 18명, 금산군 1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추가적으로 지역조사와 주민 워크숍 그리고 조사팀의 검토 과정을 거쳐 총 72건의 사회문제를 도출했다. 그 중 환경 분야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 생활안전, 주거‧교통, 가족, 사회통합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이후 전문가의 추가검토를 통해 27개 연구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 중 환경과 농업분야가 각각 7건, 에너지, 문화, 생활안전, 가족 분야가 각각 3건, 사회통합 1건 등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화동이 7개 연구주제, 중촌동이 6개 연구주제, 금산군이 14개 연구주제를 각각 도출했다.
산업단지 지역에 사는 대화동 주민들은 공장 악취, 화학물질 누출, 생활 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마을공동체 활동 기반이 강한 중촌동 주민들은 불법주차, 생활쓰레기 악취, 소음 문제 등 생활환경 개선형 주제에 관심이 많았다.
특용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금산군 주민들은 인삼 가공기술, 인삼경작 기계화, 비닐하우스 효과 개선 등 농업기술 주제와 타이어 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예방 등을 우선과제로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도출된 연구주제를 대전광역시에 전달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계획이다.
이홍규 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장은“이번 보고서는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 지역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역의 대학‧연구소‧시민이 함께 발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정부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푸는 데 과학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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