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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병원 현관에 출입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꼭 해줄것을 당부하는 글이 눈에 띈다. |
메르스 확진자가 하루밤 사이에 5명이 증가한 가운데 이 중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 각각 1명씩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지역에서의 확산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50명이며, 이 중 120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 5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48번 확진자(여, 39세)의 경우 지난 3일 건양대병원에서 사망한 36번 확진자(남, 82)를 치료과정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던 의료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149번 확진자(여, 84세)는 지난달 22~28일에 16번 확진자(남, 40세)와 대청병원 응급실 동일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스 발생추이를 보면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 22명, 7일 23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149번 확진자의 경우 메르스 잠복기가 최대 2주라는, 그동안 대책본부가 발표해왔던 메르스 특성과 다소 차이점을 보이고 있어 대청병원 및 건양대병원에서의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6명(사망 6명 포함)으로 증가했다.
한편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확진자들을 감염유형별로 보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0명(47%), 환자 가족 또는 방문객이 54명(36%), 의사·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가 26명(17%)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련 종사자 26명 가운데 의사 4명, 간호사 9명, 간병인 7명, 기타 6명 등이다.
또 확진자 가운데 남성 91명(61%), 여성 59명(39%)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1명(21%)으로 가장 많고, 60대 29명(19%), 40대 28명(19%)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16명 가운데 남성 11명(69%), 여성 5명(31%)이며 연령대별로는 70대 7명(44%), 60대 5명(31%), 80대 2명(13%), 50대 2명(13%) 등이다.
이들 사망자 16명 중 만성 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자가 14명(87.5%)이라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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