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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대청병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소 모습. |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15일 오전 9시부터 메르스 의심환자를 치료하고 검사하는 ‘메르스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대청병원의 메르스 선별진료소 운영은 전국의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종합병원으로 포함된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메르스 선별진료소는 발열과 구토, 호흡곤란 같은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고 검사하는 곳이다.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이 나오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환자를 격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은 N95마스크와 장갑, 고글을 비롯한 방호복을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대청병원의 한 관계자는 "첫날 10여명이 선별진료소를 다녀갔는데 이들은 몸에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확인차 들렀다"며 "이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좀더 쉽게 진료하고 검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선별진료소"라고 강조했다.
대청병원은 지난 10일 보건복부로부터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메르스 선별진료소 운영에 앞서, 대청병원 직원 43명도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부분적인 외래진료를 비롯해 메르스 선별진료소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군 의료진도 이날부터 대청병원 의료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14일 오전부터 대청병원측은 입원환자에 대한 퇴원과 전원을 진행하고 전 병동과 병실에 대한 훈증소독을 마친 상태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머물렀던 51병동 입원환자의 경우 1실, 1환자 원칙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메르스 의심환자의 입원을 위한 병실을 추가 확보했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자가격리됐던 의사와 간호사, 직원 중 한명도 감염되지 않았다는데 감사드린다”며 “군 의료진과 함께 힘을 모으는 한편 부분적으로 시작한 외래 진료 및 선별진료소도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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