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 2위는 '태양의 후예' 박기성 기자l승인2016.03.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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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토요예능 '무한도전' 캡춰 사진

한국갤럽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13.0%로 18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광화문, 노량진, 여의도, 대학로, 신촌으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나쁜기억 지우개’ 편으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는 한편, ‘봄날은 간다-시청률 특공대’ 특집에서는 허무맹랑하면서도 유쾌한 아이디어로 무도 특유의 웃음을 안겼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로, 방송 한 달 만에 선호도 12.3%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드라마 선호도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선호도 10%를 넘은 드라마는 <내딸 서영이>(2013년1월 10.6%, 2월 12.2%), <별에서 온 그대>(2014년2월 11.5%), <기황후>(2014년3월 10.8%, 4월 11.8%), <왔다! 장보리>(2014년9월 12.1%) 등 네 편 이었다.

<태양의후예>는 한류스타 송중기와 송혜교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고, 극한 상황에 처한 젊은 군인과 의사들의 이야기는 매주 새로운 화제를 낳으며 <별에서 온 그대>에 버금가는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3월12일 종영한 16부작 <시그널>(tvN)이 선호도 5.1%로 3위에 올라, 50부작 대장정의 끝을 앞둔 <육룡이 나르샤>(SBS, 4.7%, 4위)를 앞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을 통해 공조하며 오래된 미제사건을 해결해 가는 드라마 <시그널>에 대한 애청자들의 사랑은 시즌2 제작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한류예능 <일요일이좋다-런닝맨>(SBS, 2.8%)이 2개월 연속 5위를 지켰고 미스터리음악쇼 <일밤-복면가왕>(MBC, 2.6%)과 이슈리뷰토크쇼<썰전>(JTBC, 2.6%)이 공동6위, KBS2 <해피선데이>의 두 코너 <1박2일 시즌3>(2.3%)과 <슈퍼맨이돌아왔다>(2.2%)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 11월에 시작된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KBS2, 2.5%, 8위)와 <내일도 승리>(MBC, 2.2%)가 함께 10위권에 진입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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