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새로 이사한 세종시 신청사 기자실이 비좁고, 자리도 협소해 아예 브리핑실에서 취재활동을 하는 기자들. |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해오고 있는 세종시가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기자실을 너무 제한적으로 조성해 이곳을 이용하지 못하는 기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신청사 2층에 마련된 기자실은 모두 18개의 책상이 비치된 상태다.
이 가운데 공용 책상 1개와 공용 컴퓨터 책상 1개를 제외한 16개는 세종시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출입기자단 몫으로 제한해놓은 상태다.
세종시가 이처럼 기자실을 출입기자단 위주로 만들어 일부 기자들의 경우 아예 이용하기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다.
모 언론사 기자인 A씨는 “취재나 기사 작성을 위해서 기자실 이용은 누구에게나 개방돼야 하지 않겠냐?”며 “특히 새롭게 건립된 신청사가 이 모양이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불만의 소리가 흘러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공무원인 K씨는 “이곳 신청사 건물은 멋만 낸 구조라 실용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사무실은 물론 주차공간도 너무 협소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세종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많은 만큼 언론의 취재활동이 좀 더 원활하도록 공간을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언론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며 기자 브리핑 시간을 할애하는 세종시가 정작 기자실 이용은 극소수 언론에게만 허용하는 모양새라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세종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건물은 지어주고, 우리는 그저 들어온 것 밖에 없다”며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마련한 기자실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세종시, 이희택 신임 대변인 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