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국현 사발 그림, ‘새롭다!’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리스갤러리에서 전시 박기성 기자l승인2015.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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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100 x 100cm, oil on canvas

정물을 주요 소재로 작품을 그려온 가국현 화가가 한국의 전통적인 그릇인 사발(沙鉢)을 소재로 한 전시회를 갖는다.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모리스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에는 사발을 소재삼아 ‘담다, 비우다’를 테마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개최와 관련, 가국현 작가는 “사발 하나로 화면을 설명한다는 게 쉽지 않다”면서 “마티에르(질감) 부분을 많이 강조해 옴은 물론 최대한 모던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그 동안 집이 있는 풍경 또는 꽃이나 과일 등 풍경이나 정물을 주로 그려왔던 가국현 화백이었으나 올해부터 작품 소재를 변화시킨 것이다.

▲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40 x 40cm, oil on canvas, 2015
▲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71x310cm, Oil on Canvas, 2015

가국현 화가는 “올해부터 사발을 그려왔다. 예전에도 사발을 그리긴 했으나 질감 실험 정도에 그쳤었다”고 말한다.

그림의 주된 소재를 사발로 바꾼 것과 관련, 그는 “사실 꽃은 장식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멀리 앞을 내다볼 때 장식적인 것보다 철학이나 역사성이 깃든 사발그림이 더 머리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의 주제 또한 ‘담다, 비우다’로 정한 것 역시 우리의 전통과 역사성은 ‘담고’, 장식적이며 한시적인 의미는 ‘비우고자’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가국현 작가 핸드폰 010-4403-5466

▲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100x100cm, Oil on Canvas, 2015
▲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100x100cm, oil on canvas
▲ 가국현, 담다. 비우다, Filling & Emptying, 60 x 100cm, oil on canvas, 2015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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