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재능기부를 통한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사업이 지역주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참여범위를 일반 주민까지 확대한다.

대전 중구는 그동안 건축직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추진해온 자원봉사활동을 일반주민과 타 공무원으로 확대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고자 자원봉사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깨끗한 집 만들기 자원봉사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현장에 참여해 발휘하거나 주택수리 등에 소요되는 건축자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도 있으며, 참여신청은 중구 건축과(042-606-6772)로 하면된다.

지난해 6월 건축직 공무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공무원 3명과 외부 전문가 5명 등 총8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능기부를 펼쳐왔다.

추진위(위원장 김광주 안전도시국장) 구성 후 현재까지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 가정 등 5가정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부터 담장보수, 건물 내외부 도색 등 자원봉사를 실시해 당사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 추진사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매년 10채씩 2025년까지 100채를 목표로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건축직 공무원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주민과 나누려 시작한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