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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대전과 취임 1년 인터뷰를 하는 한현택 동구청장 |
민선 6기 취임 1년을 맞는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동구가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구축 등에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러나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재정난을 비롯해 대전시립의료원 건립문제 등이 해결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의 메르스 확산과 관련, 한현택 청장은 “국가적 위난시 시립의료원은 시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공의료시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현택 청장은 지난 19일 ‘미디어대전’과 가진 취임 1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한현택 청장은 내년 총선 출마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직답을 피하면서도 ‘정치생물론’을 거론하며 향후 출마 가능성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다음은 인터뷰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민선 6기 1년 동안 역점을 둔 사업은?
▲ 지난 1년은 새롭게 출발한 민선 6기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로 민선 5기 4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동구 100년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1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먼저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구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동부선연결도로를 비롯해 삼가로 및 신안동길 도로개설, 그리고 대전역세권 개발과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분양 중인 하소일반산업단지와 지난해 준공한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등 물류유통 거점도시 및 친환경 산업단지로 동남부권을 육성,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한 새로운 경제기반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아울러 국민체육센터, 청소년위캔 센터, 상소동 오토캠핑장 등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운동도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구만의 주민 참여형 복지 브랜드로 정착했다.
이와 같이 지난 1년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보조사업 및 복지 예산의 구비부담 증가로 다양한 구민의 충족에 한계를 보이는 등 아쉬움도 남지만 동구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실현하기 위한 희욕구 망의 씨앗들이 하나, 둘 씩 현실로 이루어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동구의 해결 과제 가운데 하나인 재정건전화의 해결책은?
▲ 현재 동구는 직원인건비와 청소대행사업비, 연금부담금 등 필수경비 미편성액이 592억 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세 등 세입은 증가율이 미미함에도 기초연금, 영유아보육료 등 정부의 복지사업비 증가로 세출 증가율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재정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동구는 지난해부터 인력감축을 포함한 재정건전화 10대 세부과제를 선정, 재정난 타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재정건전화 10대 세부과제는 세입 4개 분야, 세출 6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개 과제 모두 현실성 있는 과제로 선정 매년 100억원의 세입증대 및 세출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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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대전과 취임 1년 인터뷰를 하는 한현택 동구청장 |
-대전시립의료원 추진상황은?
▲ 취약계층의 의료 불평등 해소 및 공공의료의 확충을 위해 민선 5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대전 시립의료원의 재원확보 방안이 사실상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지난달 22일 결정된 상태다.
건립재원방안의 경우 재정투자 효율성, 사업시행기간 단축 등을 고려하면 국비지원 재정사업이 유리하지만 20여 차례 정부․정치권의 설득에도 민간투자방식으로 결정됐다.
대전시에서는 6월초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건축, 회계 등 각 분야 3~4명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실무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 대전의료원 설립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건립부지의 경우 우리구에서 제안한 용운동 선량마을 부지를 내부적으로 최종 선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메르스 사태로 대전이 최대 피해도시가 됐다. 정부와 대전시의 초기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정부의 컨트롤 타워 지시에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국립․시립형태의 대전의료원이 하루빨리 설립돼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여론이다.
현재 대전은 메르스에 노출된 병원으로 충남대병원, 대청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그리고 성모병원이다. 일부에서는 사립대형병원이 이런 큰 재난에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고 한다.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위난시를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립의료원인 만큼 당연히 국가가 재원 마련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시립의료원이 건립되면 대전은 물론 옥천, 보은, 영동 등 충북권 주민들도 이용하기 편리한 의료시설이 될 것이다.
-부부의 상을 받을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지녔는데 비결은?
▲우리 부부도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다. 남편과 아내로서의 본분에 충실했고,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다. 바쁘더라도 아내의 생일과 기념일 등은 꼭 챙기면서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결혼하면서부터 30여 년 동안 시어머니와 시조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제 아내의 공이 크지 않았나 싶다.
동구의 발전과 25만 구민의 풍요로운 삶을 고민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다 보니 사실 부족한 면이 더 많은 것 같다. 1주일 중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그렇지만 하루 일과 중‘이것만은 꼭 하자’는 마음으로 실천하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아내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올해부터는 가족과 여행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총선에 대한 생각은?
▲ 내년 제20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나 언론 등에서 지역후보군에 현직 청장들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역의 국회의원은 진정으로 우리지역을 사랑하고 주민들을 위해 살신성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품격이 필요함은 온 국민의 바램이지만 항상 희망사항으로 치부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은 개인적 영달, 정치적인 치적 쌓기에 급급하면 이후 세대 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
이를 예방하는 것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동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도시기반시설 등 대형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현안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올인 할 시기다.
정치적 상황은 항상 변화무쌍해 현재상황이 소문으로 끝날 수도 있고, 아니면 기정사실로 변할 수 있는 '정치생물론'으로 답변을 대신하고 싶다. 지금은 구정에만 전념할 시기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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