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 힐링공간 '터미널 스퀘어'로 재탄생

서 정 기자l승인2016.05.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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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널 스퀘어 내 전시작품

대전복합터미널 서관 광장이 지난 해 10월부터 약 5개월여에 걸친 공사 끝에 자연과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힐링공간 '터미널 스퀘어'로 재탄생했다.

3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먼저 광장 바닥은 은은한 체크무늬의 화강석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야외무대에 가려져 어둡고 접근성이 떨어졌던 서관 지하매장은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커튼 월(유리구조물)’을 설치, 개방감은 물론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탈바꿈 시켰다.

또한 광장 화단 내에는 금잔디와 사철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의 무대를 공연자와 관객의 눈높이에 맞도록 새롭게 조성해 사시사철 문화예술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프랑스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베르나르 브네(Berner Venet)가 지난 2011년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에 전시한 철제조각 작품 <3groups d’arcs 214.5°, 217.5°, 218.5°>원본을 직접 공수해 와 광장 내에 상설 전시했다.

▲ 새롭게 탄생한 대전복합터미널 서관 광장

이 작품은 브네의 작품세계에서 상징성을 갖는 작품 시리즈이다. 비정형의 곡선들이 공간속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작품들과 달리 수학적 도식과 도표들을 구조물로 가감없이 표현한 작품으로, 무한하게 펼쳐진 시공간을 상징하는 각 원호들은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형상이면서도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의 숭고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는 앞으로도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전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터미널스퀘어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활동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서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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