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2016 열린국회마당'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
오는 30일 제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당선자들이 향후 4년간 사용할 의원회관 사무실을 23일 오전 배정했다.
국회의원 300명과 의원 보좌진들이 향후 4년간 사용할 의원회관 사무실이란 점에서 배정에 앞서 의원들의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배정을 둘러싸고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 역시 치열한 실정이다.
이날 배정된 의원회관 사무실 가운데 대전 충청권 의원들의 사무실 배정 내역은 다음과 같다.
<대전지역 의원>
▲이장우(동구) 322 ▲이은권(중구) 538 ▲정용기(대덕구) 647
<충남지역 의원>
▲홍문표(홍성·예산) 336 ▲김태흠(보령·서천) 407 ▲이명수(아산갑) 422 ▲성일종(서산·태안) 423 ▲박찬우(천안갑) 436 ▲정진석(공주·부여·청양) 946
<충북지역 의원>
▲이종배(충주) 430 ▲권석창(제천·단양) 435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604 ▲정우택(청주 상당) 846 ▲경대수(증평·진천·음성) 941
이밖에 비례대표인 ▲최연혜 929 ▲유민봉 1015호를 배정받았다.
국회의원 회관은 지난 2012년 신관을 완공하면서 소위 ‘명당’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고도가 적당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며 한강과 국회 잔디광장 및 분수대 등이 내려다보이는 곳이 바로 ‘명당’자리로 손꼽히는데 신관이나 구관의 6~8층이 여기에 해당된다.
일부에서는 친박계 의원들은 6층, 비박계 의원들은 7층에 입주한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친박계 정용기 의원이 647호, 박덕흠 의원이 604호로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장우 의원과 이은권 의원 역시 친박계로 분류되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다.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배정은 국회사무처가 의원회관을 일정 구역으로 나눠 의석비율에 따라 정당별로 배분한다. 이를 각 당의 원내 행정실에 전달하면 정당별로 의원들이 희망하는 방을 접수받는다.
재당선 의원들에게는 현 사무실을 우선 배정하며, 이동을 희망하면 소속 정당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 무소속 의원들은 선수와 연령 등을 고려해 국회의장이 사무실을 배정한다.
이번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 배정과 함께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으로 20대 국회가 태동을 시작하고 있다.
| ▲ 23일 오후의 국회 본관 전경. '2016 열린국회마당'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눈에 띈다.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