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버스 승강장, 풍경은 시골 모습 그대로!”

유성구청 KAIST 앞 승강장 정비 나서 박기성 기자l승인2016.08.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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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할 구청의 관리소홀로 KAIST 앞 버스승강장이 낡은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멀쩡한 보도블럭을 파헤치며 궁동지구 공사에 40억 원을 쏟아 붙는 유성구청이 인근에 위치한 KAIST 앞 시내버스 승강장은 낡은 모습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미디어대전의 보도에 유성구청이 정비에 나섰다.

유성구청의 한 관계자는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운 곳에 있는 승강장이 이처럼 낡았는지 정말 몰랐다. 최근에 KAIST 관계자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KAIST의 명성에 비해 그동안 관리가 너무 허술해 담당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선 이번 주부터 정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 작업은 일선 구청이 대전시로부터 매년 일정한 예산을 지원받아 관내 승강장의 개선 작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집행을 해오고 있다.

유성구청은 올해 6곳의 승강장 개선 예산을 집행한 상태라 남은 예산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 하반기 추경예산을 요구한 상태이나 예산 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예산 배정이 안될 경우 내년 예산으로 KAIST 앞 시내버스 승강장을 도시형 승강장으로 교체해나갈 방침이다.

유성구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미디어대전의 보도 이후 직접 승강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었다. 이런 승강장이 KAIST 앞에 있을 줄 정말 몰랐다”며 “예산을 조기집행으로 다 사용한 상태라 우선적으로 정비라도 깨끗하게 한 뒤 최대한 빨리 예산을 반영해 도시형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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