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직영기업 부채비율, 전국 1위 “충격!”

대전시 공기업 총부채 1조 917억원 규모 박기성 기자l승인2016.08.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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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대전도시철도공사 전경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경영평가에서 대전지역 공기업들이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단 한곳도 100위 안에 들지 못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놀랍게도 대전지역 공기업들의 부채 비율이 높을 뿐 아니라 특히 상수도사업을 비롯해 하수도사업, 공영개발 및 지역개발기금 등을 운용하는 대전시 직영기업의 부채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대전이 이들 공기업들의 경영평가 자료를 들여다보니 놀랍게도 대전시 직영기업들의 부채 비율이 6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 직영기업들의 부채는 자산 2조원 규모에 부채 8000억을 기록했으며 경영성과 역시 257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62.7%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전시 직영기업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6대 특·광역시 직영기업 부채비율은 대전에 이어 광주 54.8%, 인천 20.1%, 대구 16.0%, 부산 12.0%, 서울 6.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세종시 직영기업의 경우 자산 6000억 원 규모에 부채 2000억 원과 지난해 18억 원의 경영성과 적자를 기록해 부채비율이 60.6%를 나타내 전국 지자체 직영기업 가운데 대전과 제주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실정이다.

반면 충남도 직영기업 경우 자산규모 5.2조원, 부채 1.5조원, 경영성과 850억원 적자에 부채비율은 39.1%를 기록, 전국 지자체 직영기업 평균 부채비율 33.2%를 상회했다.

행정자치부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상·하수도 손실로 적자가 발생하며 부채는 주로 지역개발기금 및 공영개발 사업과 관련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부채 중점관리기관 26곳 가운데 1곳인 대전도시공사의 경우 2014년 결산결과 부채규모 2157억원에서 2015년 결산결과 808억원 증가된 2965억원의 부채규모를 나타내는 등 총 부채비율은 83.5%에 달해 그 심각성을 노출시키고 있다.

한편 대전시 공기업의 총 부채규모는 지난 2014년 1조 85억원에서 2015년 1조 917억원으로, 832억원 증가했으며 2015년 760억원의 적자를 기록, 부채비율이 2014년 28%에서 2015년 32%로 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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