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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때의 박근혜 대통령(사진제공 충청남도) |
'최순실 국정농단' 등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IMF 당시의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1일~3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005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여부를 질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불과 5%에 불과하고 89%가 부정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설문조사 대비 긍정률이 12%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것이다.
반면 부정률은 1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95%, 30대 1%/93%, 40대 3%/94%, 50대 3%/88%, 60대+ 13%/79%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일컬어온 60대 이상 세대의 부정률 역시 79%를 기록, 국민 대다수가 이번 최순실게이트에 충격과 실망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897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주관/소신 부족'(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절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 6%로 하락했었다.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737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1005명의 응답완료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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