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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
'최순실 국정농단' 등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나 대전, 세종, 충청 등 충청권에서만 지지율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근간인 대구, 경북의 5%에 비해 2배 이상의 지지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 17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평가했고 90%는 부정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주째 동일하며, 부정률 역시 지난 주와 동일한 상태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의 경우 20대 1%/92%, 30대 0%/98%, 40대 4%/92%, 50대 9%/82%, 60대+ 9%/85%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지역별 긍/부정률로 분석해 보면 ▲서울 4%/91% ▲인천, 경기 4%/93% ▲대구, 경북 5%/86% ▲부산, 울산, 경남 7%/87%에 달했으나 ▲대전, 세종, 충청의 경우 11%/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의 이 같은 반응은 긍정률에서 수도권보다 7%포인트 높았으며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경북보다도 6%포인트 높은 실정이며 부정률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02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소통 미흡'(6%), '대통령 자격 상실'(4%), '정직하지 않다'(4%), '부정부패'(4%),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3%), '독선/독단적'(3%)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11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의 인터뷰 응답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265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한 1007명에게서 추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충청권의 지지율 수치와 관련, 한국갤럽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11월들어 3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를 종합해볼 때 충청권은 긍정 7%, 부정 83%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한주 결과만을 놓고 판가름하기는 무리한 감이 없지않다. 아울러 여론조사 표본사례 역시 많은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주에 나오는 11월 통합 결과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충청권은 전라도나 경상도와는 달리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적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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