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촛불집회는 대전에서도 뜨겁게 타올랐다.
이날 오후 광화문 촛불집회에 100만 여명의 국민들이 운집,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행사와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전의 경우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 광장에 오후 6시부터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촛불집회를 이어가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촛불집회에는 나이어린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주부는 “최순실 게이트를 생각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이러한지 한심스럽기만 하다”며 ‘하루빨리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대로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오늘 촛불집회는 정치권 인사 또는 사회단체 중심의 촛불집회가 아닌, 시민들 자율로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자유발언자로 나와 마이크를 쥔 한 여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국정을 엉망으로 이끌어간다”며 “국민들 요구대로 하루빨리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외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