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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하는 김종인 전 대표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30일(수) 박근혜 대통령의 제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은 탄핵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포기는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연관이 있음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 - 초 당파 안보 · 민생 대전포럼'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연대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반 총장이) 정치를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연대를 하느냐"며 “(연대는)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한 강연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자신의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대선 구호로 경제민주화를 내세우고, 제도적 장치를 선거 공약으로 만들어 내놨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나를 붙잡아 두려했다“고 대선 때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나중에 발표되는 것을 보니 경제민주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대통령이 비선조직을 갖고 영향을 받으면 정책적인 것은 아무것도 못한다”며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포기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도 연관성이 있음을 애둘러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최순실은 강남 아줌마 정도 수준인데 국정을 전반적으로 농단할 수 있겠는가"라며 "조직적으로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국정 농단이 가능했다"고 최순실과 재벌간 연결고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 김 전 대표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할 수 없다”며 “2017년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개헌론을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인 전 대표를 비롯해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변호사, 오장섭 초당파 안보 민생회의 공동대표,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과 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개 변호사는 이날 모임과 관련, ‘개헌 논의를 위한 연대 움직임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20년 이상 해왔던 나라미래준비모임이며 김종인 전 대표를 모신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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