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쯤 되면 이 사람 저 사람 국민의당으로 몰려올 것!”

한현택 동구청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17.04.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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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현택 동구청장

“인물은 시기가 되면 (국민의당으로)몰려올 수밖에 없다. 대전도 현역 국회의원만 없을 뿐이지 지역위원장들이 다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물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그렇지 않다. 시기가 되면 몰려올 수 밖에 없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6일(목) 오후에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대전시당의 인물난에 대해 다소 여유있는 태도를 취했다.

한 청장은 대선 이후인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 ‘어떤 커다란 변동사항이 없다면 어차피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전시장 출마를 암시하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은 한 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대선이 불과 1개월 남짓 남았다. 국민의당 대전권은 준비가 안된 것 아닌가? 현역 국회의원도 없고,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 인물은 시기가 되면 몰려올 수 밖에 없다. 17일쯤되면 이사람 저사람 국민의당으로 오지 않겠나? 지금 서서히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사람들 움직임이 달라진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도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일에도 누군가 한 정당을 탈당했다는 소리가 들리더라.

 

- 인물난이 아니란 이야기냐?

▲ 현역 국회의원이든, 아니든 한 정당의 지역위원장이다. 국민의당도 대전권에 국회의원만 없지 지역위원장이 있고 제 역할은 다하고 있다. 국민의당도 조직이 있는 정당이다. 인물난은 큰 문제가 아니다. 당내의 경선 때와 달리 당 차원의 선대위가 구성되고 시·도선대위와 시·군·구 연락사무소가 조직되면 현역 국회의원이 있고 없고는 큰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국회의원 배지가 없어도 열심히 움직인다. 이번 경선 때 보면 배지 없는 쪽이 더 열심히 움직였다.

 

- 김종인의 역할론에 대한 생각은?

▲ 김종인이 킹메이커하는 것은 좋다. 이분이 어느 정도 가능성 있는 쪽과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동조, 합류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손학규도 그냥 입당한 것이다. 그는(김종인은) 갈 곳이 없다. 4월 중순쯤 가면 어떤 모양새가 나올 것이다. 본래 2012년 대선 때도 안철수 지원의 주역이 김종인, 윤여준, 최상용 3명이었다. 이런 연결고리가 있어서 향후 예측이 가능하다.

 

- 국민의당이 김종인 또는 바른정당과 연대할 경우 호남지지기반의 이탈이 우려되지 않나?

▲ 안철수는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다. 강력하다. 일부에서는 친박이 아닌, 자유한국당을 떠난 사람들과는 함께 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지금은 당내 경선 직후일 뿐 아니라 선대위도 안 만들어진 시점이다. 20일 넘어 25일쯤 가면 그런 것들이 구체화하지 않겠나.

 

- 대선 이후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것인가? 시장 또는 국회의원 어느 쪽이 한 청장 자신의 성향에 적합한가?

▲ 행정을 40년 했다. 전공이 행정이다. 내년에 어떤 커다란 변동사항이 없다면 어차피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시기가 아니다. 대선 끝나면 곧바로 지방선거 이야기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때가 올 것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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