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대전지방경찰청 홈피 캡쳐) |
대전시내 한 4년제 대학에서 요즘 이 대학 A모 교수의 성추행과 관련된 의혹이 일부 보직자들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일파만파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A교수의 성추행 대상이 이 대학 동료 교수의 여자 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자인 C여인이 최근 친구 관계인 B교수와 이별을 고하면서 이 대학 일부 보직자에게 전화를 해 “성추행 가해자인 A교수의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대학에 퍼진 교수 성추행 의혹 파문의 진상은 이러하다.
이 대학 B모 교수와 한 동안 친구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C여인은 지난 2015년 가을, 뜻하지 않게 평소 알고 지내던, B교수의 동료교수인 A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C여인은 어느 날, A교수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나갔던 것이 화근이었다. A교수는 B교수 문제로 C여인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그날 C여인은 A교수와 대전시 서구 복수동의 한 식당에서 만나 A교수가 건네준 술을 마시고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취했다는 것이다.
A교수는 술에 취한 C여인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했으며 C여인은 자신의 딸과 B교수에게 전화를 해 식당으로 급히 달려온 B교수에 의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건 이후 C여인은 A교수가 자신에게 사과라도 할 줄 알았으나 사과의 말 한마디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C여인은 B교수와 헤어지면서 이 학교 관계자에게 자신의 성추행 피해 문제를 협의해왔으나 누구 하나 이 문제에 대해 나서서 제대로된 답변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C여인은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뜻도 최근 이 대학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도저히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대학이 어수선하다”고 곤혹스러워했다.
한편 미디어대전은 해당대학에 대해 A교수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대학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으나 입장 피력을 유보했다.
대학 측의 한 관계자는 “극히 개인 사생활에 관한 것이고 다툼의 소지가 매우 많은 것으로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다만 이 문제가 법적으로 처리돼 최종 판결이 나와 대학 교수의 신분변동 사항이 발생한다면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