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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최영란 회장이 10일(월) 중도 사퇴했다.
지난 2015년 2월 26일 대전예총 제 9대 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다.
그러나 최 회장은 자신의 임기를 1년 7개월 이상 남긴 채 이날 중도 사퇴했다.
최 회장의 중도 사퇴와 관련, 대전예총의 한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오늘 회장직을 사퇴했다."며 "빠른 시일내로 모든 것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자신의 제자들로부터 행사비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대전시내 사립대 교수이기도 한 최 회장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동원, 전국의 군부대와 병원 등에서 행사를 펼쳤다는 것.
최 회장을 경찰에 고소한 학생들은 최 회장이 학생들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해 자신이 직접 보관해 왔으며 돈을 인출해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전예총은 최 회장이 사퇴하자 이날 오후 회의를 소집,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전예총 각 분과 지회장들은 이날 오후 늦게 모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11일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한국예총 정관에 따르면 회장 유고시 수석부회장이 남은 임기를 대행하도록 돼 있으나 대전예총의 경우 수석부회장이 없는 상태라 부득이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할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전예총의 후임 회장 자리를 놓고 새로운 인물들의 선거전이 또 다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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