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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가 언론에 배포했던 시상식 포스터 |
KAIST(총장 신성철)가 지난달 21일(토) 시상하려던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을 20일 오후 갑작스레 연기한 이후 보름이 지났지만 KAIST측은 여전히 시상에 대한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후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한 정치권이나 언론보도의 향방이 정해지지 않는 한 KAIST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의 연내 결론 도달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 선정위원장 KAIST 이광영 교수는 7일(화)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상의 시상 여부에 대해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이광영 교수는 ‘다른 수상작을 선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여전히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한 보도나 결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가를 지켜본 뒤 어떤 결정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KAIST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애당초 KAIST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보도한 JTBC 심수미 기자 등 6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태블릿PC에 대한 소유자 논란과 함께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을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와 관련해 KAIST의 선정 경위 등이 논란이 되자 결국 시상식 개최에 부담감을 느낀 나머지 무기한 연기했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은 대한민국 과학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 또는 언론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KAIST는 정문술 前 이사장의 기부금 중 10억 원을 활용해 2011년부터 이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 시상과 관련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논란에 휘말리면서 시상의 공정성마저 훼손돼가는 모양새라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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