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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제7회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 시상식 포스터 |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AIST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에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선정 경위 등이 논란이 돼 결국 시상식조차 못한데 이어 올해는 아예 공모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미디어대전 취재결과 드러났다.
KAIST는 지난해 제 7회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에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보도한 JTBC 기자 6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하려했으나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KAIST의 선정 경위 등에 의문을 제기하자 결국 시상식 조차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KAIST는 이 상에 대해 ‘금기어’처럼 쉬쉬해오다가 결국 제 8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아예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에 대해 공모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다.
정치적 논란에 순수 과학기술상 조차 제물로 변해버린 모양새다.
KAIST의 한 관계자는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은 지속적으로 살려나가야 될 가치가 있는 수상제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KAIST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에서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 심사위원장이 곤혹스러웠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은 대한민국 과학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 또는 언론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KAIST는 정문술 前 이사장의 기부금 중 10억 원을 활용해 2011년부터 이 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한편 미디어대전은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듣기 위해 선정위원장인 KAIST 이광형 교수와 여러 날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으며 26일(금) 오후 KAIST 신성철 총장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신 총장은 ‘국감중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만을 보내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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