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이춘아 대표는 사퇴하라!”

대전예총 등 문화예술인 집단 성명 발표 박기성 기자l승인2018.02.05 15:3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대전문화재단이 입주해 있는 '예술가의 집' 전경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집단 성명서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산하 10개 협회를 비롯해 대전 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하 대전민예총) 및 대전원도심문화예술in행동 등은 5일(월) ‘대전문화재단 현 사태에 대한 문화예술인 성명’을 통해 “현 대전문화재단의 체재를 이끌고 있는 대표이사와 관련 실장들은 조속히 거취를 표명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이들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재단은 문화생태계의 중간에서 전문가적인 행정과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지역문화의 생태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런데 요즘의 대전문화재단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우려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은 ‘대전국제기타콩쿠르’와 관련 제반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이춘아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지휘책임에 있는 대표이사는 책임을 묻지 않고 행사 실행책임 위치에 있는 실장만 경고조치로 끝나버리는 상황으로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여러 정황을 보면 재단의 관리자들은 이 사건을 중간에 무마하려는 시도들을 해왔음이 드러났다.”며 “심지어 계약직 만료를 앞두었던 해당 당사자를 일반직 전환 후 자체 징계로 마무리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는 등 이 사건은 무능을 넘어 무책임하고, 부정의하며 부도덕함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된다”고 질책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춘아 대표 취임 이후 “인사채용에서의 잡음, 직원부당해고로 인한 송사 결과 원대복직, 무원칙한 지원사업으로 인한 예술계와의 갈등, 말뿐인 지역예술계와의 소통, 재단 조직의 사유화, 대표이사 임기보장을 위한 조직 내 연판장 사건 등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만한 사안이 없다.”고 제반 문제점들을 꼬집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을 보면 지금의 대표이사와 실장은 대전문화재단을 이끌 능력도 없고 자격도 없다고 판단한다. 대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이 체제는 근본적으로 변화해야하고 새롭게 출발해야한다. 지금 같은 조직운영으로는 폐단만 쌓일 뿐”이라며 이춘아 대표의 빠른 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문화재단의 중요한 의사결정의 한 축으로 임원 임면의 심의 의결권을 가진 이사회도 현 사태를 심각성을 받아들여 심사숙고하고 적극적인 의견과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